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맞나요. 민원서류나 떼는 딱딱한 분위기인줄 알았는데… 사랑방 같이 느껴지는 군요."

▲ ⓒ 교차로저널

3일 주민들에 따르면 덕풍3동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문화혜택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가꾸는 자치센터로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의 자치의식은 물론 지역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욕구 충족 및 복지 구현에 기여하는 한편 건강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남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덕풍3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12년 5월 하남문화재단 인근에서 풍산지구 이마트 옆으로 옮겨 준공된 덕풍3동 주민자치센터는 55억 1,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2,487㎡(752평),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자치센터 1층에는 민원실을 설치했고 2층에는 취미교실, 휴게실, 러닝머신 외 50여종의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을 갖추고 있으며 3층 다목적실에서는 건강스포츠 관련우수강사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다목적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탁구교실, 요가, 한국무용, 노래교실 등은 수시로 수강가능여부를 문의할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도자기와 기초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흥겨운 여가활동으로 밝고 건전하게 삶을 만들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근력과 자세교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요가와 탱고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면서 건강을 다지는 댄스스포츠교실은 장소가 좁아 수강생을 더 이상 받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문창식 동장은 "자신을 가꾸고 배운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에게 더욱 유익한 공간으로 이용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