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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사 2
새로운 것 알아가기, 영화로 떠나는 세계여행

2024-07-26

제목과 음악만 들어도 설레는 마음을 느끼는 영화들이 있다.

멋진 영화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영상 속 세계 여행을 추천한다

 

 

 

<비포 선 라이즈> 오스트리아 빈

“모든 건 끝이 있어.

그래서 시간이 더욱 소중히 느껴지는 거야.”

비포 선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프랑스

대학생과 미국인 청년이 오스트리아 빈에 갑자기 내려 하루

동안 지내면서 깊어지는 사랑의 순간을 보여주는 영화. 빈의

여름을 낮과 밤 동안 지내는 과정을 보여주기에, 오스트리아 빈

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영화 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사랑

부터 인생, 죽음, 그리고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온전히 두 사람

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레 담아내는 2시간을 만끽해 보자.

LP 감상실에서 남녀 주인공이 약간 어색한

얼굴과 설레는 마음을 함께 담아

Kate Bloom의 ‘Come here’를 즐기는 모습.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미국 뉴욕

“넌 뭘 할 거야?”

“내 인생을 망칠 멋진 방법을 찾아봐야지.”

대학생 개츠비는 교내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자

친구가 영화감독과 인터뷰를 하게 되어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데이트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들떠있던 개츠비

와는 달리 온전히 유명 감독에게 신경이 팔려있는 여자친구

의 모습에 뉴욕 시내를 방황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로맨

틱한 해프닝을 다룬 영화. 티모시 샬라메와 뉴욕의 분위기

있는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며 만드는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다크초콜릿 같은 내용을 즐겨보자.

뉴욕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된 첸의 집에 잠시

따라 들어가게 된 개츠비, 집에 놓여있는 피아노로

쳇 베이커의 ‘Everything happens to me’를

연주하는 모습.

 

 

 

<냉정과 열정사이>

이탈리아 피렌체

“아오이, 나중에 나처럼 후회하지 말거라.

자신이 있을 곳은 누군가의 가슴 속밖에 없어.”

피렌체에서 그림을 복원하는 과정을 배우며 모두에게 인정받

고 있는 준세이는 예전 여자친구인 아오이의 소식을 듣게 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밀라노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아오이의 차가운 모습만 마주하고 돌아오게 된다. 헤어

진 연인이 오해로 인해 헤어졌지만 서로를 가슴에 담아둔 채

방황하는 모습을 피렌체의 수려한 광경과 함께 담은 영화.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이 온전히 남아있는 음악과 피렌체의

장면을 느껴보자.

서로의 대화가 오가고, 그림이 그려지다,

피렌체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지며 OST 음악인

‘Whole Nine Yards’가 함께하는 인트로 영상.

 

 

<리스본행 야간열차>

포르투갈 리스본

삶의 결정적인 순간은 항상 드라마틱하거나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오랫동안 강의를 하던 그레고리우스가 출근길에 우연히

위험에 처해 있는 여인을 구하게 된다. 그 여인은 잠시 후,

오래된 책 한 권 그리고 15분 후 출발하는 리스본행 야간

열차 티켓을 남겨놓고 사라진다. 일상적인 삶을 살던

그레고리우스는 강력한 끌림으로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마리아나와 리스본에

서 며칠간 지내며 쌓이는 감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리스본

의 고풍스러운 경관과 영화를 함께 감상해 보자.

영화의 마지막 순간(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과 함께 나오는

엔딩 음악과 클로징.

 

202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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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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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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