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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 하남
민선8기 2주년을 맞이하며

2024-06-27

 

안녕하십니까. 하남시장 이현재입니다.


시장으로 취임하며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약속한 지도 어느덧 2년이 흘렀습

니다. 반환점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우리가 어떤 2년을 보냈는지, 그리고 앞으로 2년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2022년 시작한 민선8기 하남시정은

혁신을 위한 변화의 걸음으로 시작해, 시민이 만족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이제 자족

도시라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정혁신을 위한 변화의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했던 하남시의 행정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정혁신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혁신위원회와 정책모니터링단을 만들었고, 현장

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동시장실과 열린시장실, 그리고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제 시민들은 시장인 저에게 의견을 보다 쉽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등’이라는 높은 평가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소통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내부 행정역량도 개선했습니다.

우리 시가 본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배우러 다녀오라고 했고, 국내외로 최고의 정책을 시행

하는 곳들을 우리 공직자들이 방문했습니다. 워킹스쿨버스, 하남형 스쿨존 사업 등 새롭게 시행한

우리 시의 혁신정책과 ‘교통안전지수 1등, 정부혁신평가 4등’과 같이 하남시 최초로 받은 높은 평가는

혁신행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둘째, 시민이 만족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중점과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바로 ‘민생과 현장’입니다. 시민 삶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정책을 우선 개선하

고, 현장에서 정책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교통정책의 핵심은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출·퇴근시간 지하철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5호

선 배차간격을 출·퇴근시간 기준 7분대로 줄였습니다. 이와 함께 비효율적인 노선 배치와 부족한 버스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로 노선 19개와 버스 대수를 79대 확충했고,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환으로 하남시

전 지역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문화와 레저정책의 중점사항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권역별로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고, 열린음악회, 하남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걷기 명소로 자리 잡은 ‘미사 한강 모랫길’을 비롯한 다양한 맨발걷기길

과 산책로를 만들어 하남시가 최고의 레저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했습니다.

복지정책의 주요 과제는 모든 세대의 어려움을 돌보는 일이었습니다. 출산장려금 최대 2,000만 원 확대, 산

후조리비 100만 원 확대, 아빠육아휴직 수당을 신설해 보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년 특화정책을 제공하

기 위해 청년명예시장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취업교육비 연 200만 원,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연

최대 100만 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월 15만 원으로 증액하고, 공공형 일자

리를 확대해 건강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육정책의 중요 사안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과밀학급 TF팀을

신설해 하남시의 가장 큰 문제였던 (가칭)한홀중을 빠르게 개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단축시켰고, 명문

대학교와 대기업을 방문체험하는 진로진학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가칭)어린이회관과 영어전문도서

관을 조성해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를 만드는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학교보안관과

하남형 스쿨존, 워킹스쿨버스 도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민생을 돌보기 위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품질관리도 필수적입니다. 하남

시장인 저는 품질관리의 총책임자라는 생각으로 새벽부터 주말 내내 하남시의 현장을 누비며 점검하고 있

습니다. 시민들이 백 퍼센트 믿을 수 있는 정책효과를 거둘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민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겠습니다.

셋째,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남시는 자족도시라는 미래로 높이 날아갑니다.

우리 하남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 필수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투자유치와 철도망 구축입니다.

하남시는 지금 전례 없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큰 위기에 처해있기도 합니다.

재정 부족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음에

도 재원은 부족합니다. 경제기반도 부족합니다. 경제적으로 잘 사는 도시를 증명하는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2,700만 원에 불과합니다. 1억 5천만 원인 강남구에 비하면 매우 저조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하남시에 기업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천 SK 하이닉스, 평택 삼성과 같이 큰 대기업이

입주해야 많은 지방세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투자유치단을 만들고, 중소기업중앙회, KOTRA와 MOU를 맺었으며, 조례 개정

으로 기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를 만들어 서희건설과 PXG의 제조용품업체인 ㈜카네와 ㈜로저나인의

R&D센터 등이 입주하는 큰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유인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매력적인 사업은 바로 K-스타월드입니다.

K-스타월드를 우리 시의 미래 중점사업으로 내세웠을 때, 우려가 많았습니다. 한강과 인접해 있는 사업부지

는 많은 규제로 인해 개발이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는 국토부의 그린벨트 해제지침 개정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외자유치

를 위한 행정절차를 줄이는 패스트트랙 지원 발표를 이끌어냈습니다. 남들이 보면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할

만큼 엄청난 규제개혁 성과입니다.

이제 이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외 기업의 관심을 살려 투자유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

다. 기적 같은 규제개혁 성과를 이끌어 낸 만큼, 투자유치라는 과제도 반드시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는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많은 응원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캠프콜번, 첨단문화복합단지, 혁신기업단지 등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 재원을 확충하는 한편, 우리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하남 지하철 5철’ 구축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운영 중인 5호선에 이어, 9호선 미사-강일 조기 착공을 통한

개통, 3호선 역사 위치 조정, GTX-D와 F의 차질 없는 추진, 그리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안 반영을 통해,

원도심과 미사, 감일, 위례 주민 모두가 촘촘한 철도망을 이용해 ‘서울 중심 지역을 30분 내 오갈 수 있는

자족도시 생활권’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것은 하남시가 ‘K-컬처 허브 도시’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대형 공연장이 들어설 K-스타월드에서 세계 최고의 K-Pop 아티스트들이 와서 공연을 하고, 관광객이 몰려

드는 광경, 교산신도시와 캠프콜번, 혁신기업단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엔터테인먼트와 영상문화기업이

성공하는 과정, 그리고 우리 하남시가 강남, 삼성, 판교 등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산업단지로 자리

잡는 모습까지, 모든 것이 제 눈 앞에 생생합니다.

이제는 제가 가진 꿈을 현실로 만드는 2년이 남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인 디즈니를 만든 월트 디즈니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말처럼 우리 하남

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K-컬처 허브 도시로 자리 잡고, 지금 살고 있는 시민들과

자녀들이 어떤 걱정도 없이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최고의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년 전 약속드렸던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위해

이제 다시 한번 힘차게 발돋움하겠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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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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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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