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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미세먼지 습격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

2021-03-25

글 기시윤

 

봄날 미세먼지 습격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


봄이 되면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다. 숨 쉬기도 힘들고 목도 칼칼하다.

이게 다 미세먼지 때문이다 .
아침부터 미세먼지 농도를 살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제 미세먼지는 우리 생활의 변수가 아니라 상수다.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
미세먼지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과 예방할 방법을 살펴보자.

 

우리 동네 미세먼지 농도 확인하기
http://www.airkorea.or.kr/index

 

 

 

보이지 않는 적, 미세먼지 얼마나 위험하나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중에 떠다니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자의 크기에 따라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분류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일반 먼지와는 달리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나오는 물질과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호흡기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어

건강에 매우 악영향을 끼친다.

공기 중 미세 먼지 오염은 고혈압과 흡연, 당뇨병 및 비만과 더불어 5대 건강 위해 요소로 꼽힐 정도이다.


미세먼지의 영향은 남녀노소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면역 기능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유아와 호흡기 질환 등이 있는 분들, 노인 분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이처럼 문제가 되는 이유는 크기가 작기 때문이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일반적인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대부분 걸러져 배출된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지름이 머리카락 굵기의 1/10㎛로 코, 구강,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고

몸에 축적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한다.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진다.

또 폐포를 통해 혈관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이 손상되면서 협심증,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또 눈의 점막을 자극하여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

유발하고 피부를 자극하면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무시무시한 암 유발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인 만큼 오래 노출될 경우 폐암, 방광암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

 


생활 속 실천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자

이처럼 생각보다 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그러나 아직 미세먼지 문제를 처리할 속 시원한 해결방법은 마스크를 쓰는 것 외에 특별한 것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지금, 그 외에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미세먼지 노출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① 환기는 현명하게!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는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환기가 필요하다면 공기가 덜 탁한 낮에 하는 것이 좋고 3~4분 정도

오랜 시간이 아닌 앞뒤 창문을 모두 열고 잠깐 환기하는 것이 좋다.

단, 비교적 대기 이동이 활발한 이른 오전~낮 시간대를 이용해야 한다.

이른 새벽이나 오후 9시 이후 시간대는 대기 침체로미세먼지가 응축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환기 후에는 반드시 물걸레질로 깨끗이 마무리해야 한다

 

 

 

② 외출 후에도 개인 위생 철저
외출 후 집에 들어갈 때, 본인도 모르게 먼지나 바이러스가 피부나 옷의 표면에 달라붙어 실내로 유입되기도 한다.

이를 차단하려면 외투는 잘 털고 들어가고,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도 바로 씻어 내야 한다.

미세먼지의 경우, 두피나 머리카락에 남으면 염증이 유발될 수 있어 되도록 빨리 샤워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성분은 미세먼지를 피부에 더 잘 엉겨 붙게 하므로 화장을 하고 외출했다면 더 꼼꼼하게 세안을 해야 한다.

양치질 및 코 세척을 통해 입과 콧속에 들어 있는 미세먼지 제거도 중요하다.

 

 

 

③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 역시 공기 오염이 심할 때는 하루 최소 1.5~2.0L(200mL 기준 8~10잔) 이상의 물을 마실것을 권장한다.

물은 혈액 속 수분 함량을 높여 몸 안에 들어온 중금속을 희석할 뿐만 아니라 소변, 땀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 기관지를 보호하고 세포 저항력을 높여준다.

아울러 미역, 녹차, 채소 등을 많이 먹으면 미세먼지에 담긴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021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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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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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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