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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반려가족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급증과 함께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반려인의 책임감과 에티켓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반려문화의 성장 배경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해 알아본다.
글. 편집실
사회적 변화와 반려가족의 증가
과거 집을 지키는 존재라는 인식이 강했던 개와 고양이를 가족 구성원 중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일이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가까이 두고 귀여워한다는 의미의 애완동물보다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교감한다는 뜻의 반려동물이
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하게 된 것도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비롯됐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1인 가구, 딩크족의 증가 등 가구 형태의 변화와 함께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 생활이 길어진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2023년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비율은 28.2%에 이른다. 국민 10명 중 약 3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셈이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면서 의료, 미용, 식품, 훈련, 관광, 보험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규모도 나날이 커지는 추세다. 농식품부는 2024년 10조 원(추정치)인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 시장 규모가 2032년에는 약 21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로가 배려하는 에티켓
만약 반려동물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온 가족이 함께 상황과 환경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한 생명을 평생 책임져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와 경제 상황, 건강(알레르기 여부) 등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충분히 고민한 후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 유기묘를 임시 보호하며 예행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에서는 여러 가지 예측불허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려견과 외출할 때는 인식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실외에서 배변했을 시 처리할 수 있도록 배변봉투를 소지해야 한다. 또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맹견 반려인의 경우 법정 교육 이수와 책임보험 가입, 외출 시 입마개 착용이 필수적이다. 비반려인도 타인의 반려동물을 배려하기 위한 에티켓을 준수해야 한다. 반려인의 동의 없이 반려동물을 만지거나 음식을 주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무엇보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배려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순수한 애정으로 반려인의 곁을 지켜주는 반려동물. 그들과 행복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모두가 책임과 배려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입양사업
유기동물 입양 방법
①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 접속
② 구조동물 > 입양대상 동물 선택
③ 지역 – 경기도 하남시, 보호센터 – 하남동물보호센터 선택
※ 문의: 식품위생농업과 동물보호팀 ☎031-790-5853
댕댕이랑 하남시에서 뛰놀자!
하남시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 ‘미사아일랜드 펫존’
위치 미사동로40번길 310-1
운영시간 10:00~21:00(하절기는 22:00까지 운영)매주 월요일 및 명절 당일 휴장
입장료 무료(입장 시 동물등록 여부 확인)
※ 감일지구 반려견 놀이터 신설(’25년 상반기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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