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하남

하남시는 ‘청년이 살고 싶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시민 중심의

청년정책특보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하남 청년이

꿈꾸는 하남은 어떤 모습일까. 하남에 거주하는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특보단을 이끌고 있

는 조창민 청년명예시장을 만나봤다.

Q. 청년명예시장으로 취임하신 지 이제 6개

월이 넘었습니다. 6개월 동안 가장 기억에 남

는 사업이나 일화는 어떤 게 있을까요?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이라는 이름

이 우리 하남시 청년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움

이 있다고 생각해 별칭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시민 대상 네이밍 공모를 열었는데요. 감사

하게도 많은 시민분들이 하남시 청년을 응원하는 마

음으로 아이디어를 내주셨습니다. 그 덕에 ‘#청년메

이트’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요. 그 순간이 가장 기

억에 남습니다.

Q. 청년명예시장을 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저는 삼 남매의 아빠이자 회사의 대표입니다. 몇 년 전 하남시에 전입하고 시립어린이집, 다함께 돌

봄센터 등의 보육 및 돌봄 지원 제도로 혜택을 받으며 감사함을 느꼈는데요. 우연히 시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 업체와 구직 청년을 매칭해 주는 ‘청년 채용 ZONE’ 사업을 알게 됐어요. 이후 자연스레

하남시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생각하며 지내던 중 청년명예시장 모집공고를 보고 호기심과

기대감에 지원했습니다.

Q. 하남시의 청년들을 위해 임기 동안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 또는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자리부터 주거, 복지, 참여·권리 등 다방면에서 하남시 청년들이 만족할 만한 정책을 펼쳐야 합니

다. 다만 이미 시행 중인 정책이지만 청년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지난해 청년정책특보단

이 ‘청년정책 길라잡이 북’ 제작을 제안하고 올해 <알아두면 쓸모있을 청년정책 길라잡이>라는 책

자를 출간했는데요. 이 책자를 청년들이 한 번쯤 살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청년메이트

가 열심히 뛰고 있으나 아직은 관심과 인지도가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앞으로도 청년과 시의 중간

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고, 언젠간 tvN 채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정도의 성과도 보이

고 싶습니다.

Q. 청년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요즘의 청년들은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면서도 때론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 할 만큼

각박한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청년메이트는 그 어려움에 공감하며 청년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제가 마침 취업, 창업, 결혼, 양육 등 경험이 있어 공감의 폭이 넓습니

다.(웃음) 이 경험을 살려 하남시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청년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고자 합

니다. 통계와 숫자가 미처 담아내지 못한 우리들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할 수 있게 많은 소

통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한 일상을 살고 계신 청년분들, 파이팅입니다!

Q. 청년명예시장님 자신을 격려해 준다면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행동하는 자는 아름답다’라는 문장으로 자신을 격려하고 싶습니다. 위촉되고 ‘뭐부터 해야 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때 머리에 떠오른 단어가 ‘행동’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시의 크고 작은 행사

에 참여해 청년층 존재감 알리기부터, 청년 SNS 채널 개설 및 숏폼 촬영, 쓰줍킹 캠페인 등 다양한

시도로 지금의 #청년메이트 정체성을 만들어왔고 자부심이 있습니다. 늘 ‘생각’과 ‘행동’이라는 두

가지 단어를 염두에 두고서 스스로에 대한 격려이자 동기부여의 씨앗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이 글

을 읽는 청년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전해봅니다.

Q. 청년 대표로서 보기에 우리 하남시에 가장 자랑할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하남시는 전국 유일! 1년 임기직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이라는 청년들을 위한 서포

터즈들을 위촉했으며, ‘청년일자리과’라는 청년만을 위한 부서도 존재합니다. 청년들이 안정된 환경

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일하고, 성장할 때 도시의 활력이 넘치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청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하남시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습니다.

Q. <청정하남> 독자들에게 응원을 부탁하며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청년메이트 유튜브 채널(하남시 청년메이트) 구독 및 인스타그램 계정(@hanam_youthmate) 팔로

우를 해주시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하는

그날 청년들이 원하시는 공약(기부, 챌린지 등)도 이행해 보겠습니다. 그럼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하남시 청년들에게 응원 부탁드립니다. 하남시 파이팅! 청년메이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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