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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계절, 4월의 할 일

2024-03-22

시작의 계절, 4월의 할 일 

‘봄 중의 봄’ 4월, 그 어떤 스케줄도 없을 때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추천한다

 

<꽃 핀 복숭아나무>, 1888 

 

반 고흐의 아를 시절 그림 감상하기

고흐가 아를로 거주지를 옮긴 것은, 아를의 풍경이 그가 동경하던 

모습과 닮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였다. 그 기대감과는 달리 아를 

시절은 다양한 다툼으로 결국에는 파국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고흐가 

1년 3개월 동안 삶의 기운을 담아 열정적으로 그린 그림만큼은 강한 

명력이 넘쳐흐른다.

바야흐로 꽃이 만발하는 4월, 복숭아나무와 꽃이 만발한 정원부터, 

름다운 야경까지 이어지는 고흐의 아를 시절 그림을 인터넷 혹은 

책으로 감상해 보자

 

추천그림

<꽃 핀 복숭아나무>, <해바라기(연작)>, <밤의 카페 테라스>,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분홍 복숭아나무들과 연분홍 살구나무와 같은멋진 과수원그림을 그렸어, 

  분홍 복숭아나무를 정말 열정적으로 칠했음을 너도 알게 될거야.」

-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1888. 4.) -

 

 

 

윤동주 시인의 시를 조용히 읽어보기

윤동주 시인은 감성적이지만 정갈하고 쉬운 단어들로 마음을 깊게 건드

리는 시를 써 내려간 문학가로, 일제 강점기에 많은 작가들이 변절하는 

동안에도 독립운동을 끝까지 이어가다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둔 

굳은 의지의 삶을 살았다. 

밤이 아름다운 4월, 윤동주 시인이 깊은 마음과 강한 의지로 쓴 시를 

조용히 읽으면, 국어책이나 미디어에서 보던 느낌과는 또 다른 영혼의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 시

<서시>, <별 헤는 밤>, <바람이 불어>, <자화상>, <쉽게 쓰여진 시> 등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 <별 헤는 밤> 중 -

 

 

 

사울 레이터처럼 일상에서 사진 찍기

사울 레이터는 미국의 사진가로, 평생 사진을 찍으며 살았지만 

정작 나이가 들어서야 그의 작품들을 주목받을 수 있었다. 

그의 사진은 주로 일상을 쉽게 담은 사진들로, 카페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거나, 거리를 걸으며 아름다운 일상의 

모습을 담았다. 거창한 예술까지는 아니어도, 우리도 충분히 일

상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가

지고 있는 핸드폰으로 아름다운 4월의 모습을 담는 일이다

 

추천 카메라

카메라 어떤 것이든지

 

「세상은 무한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것도.그런데 사람들은 신기하게그것들을 못 보고 지나칩니다.」

- 사울 레이터의 말 중 -

 

 

 

칸트처럼 스스로의 산책길 만들기 

칸트는 언제나 정해진 시간에 산책을 해, 주변 사람들이 그

를 보며 시간을 맞췄다는 일화가 있다. 그리고 산책을 거의 

거르지 않았던 그가 걸었다는 하이델베르크의 길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다.(실제로는 칸트가 걸었던 

길이 아니라고 하지만)

날이 풀린 4월에 스스로 걷고 싶은 산책코스를 만들어, 스

트레스를 해소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힘을 만들어 보자

 

추천 산책코스

발걸음 닿고 눈길 가는 어느 곳이든

(단, 2시간 이내)

 

「한 가지 뜻을 세우고 그 길로 가라, 잘못도 있으리라.

  실패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라.

  반드시 빛이 그대를 맞이할 것이다.」

- 임마누엘 칸트 -

 

 

글_ 브랜드마케팅팀 이미지 출처_ 위키백과, 네이버 영화, 셔터스톡

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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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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