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하남

우리 동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청정하남》 편집실에 도착한 독자 의견에 응답해 드립니다

하남시는 총 14개의 행정동과 24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예로부터 전해온 고유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천현동

샘재마을을 한자로 쓴 것으로, 샘재는 샘이 있는 고개 너머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신장동

장예말밖에 없던 동네에 신장시장, 장터말, 석바대마을이 형성되면서 ‘새로 생긴 장예말’이란

의미로 부른 ‘신장례’에서 유래(신장례→신장 축약)

덕풍동

마르지 않고 계속 흐르는 샘물이 있어 아무리 가물어도 농사가 잘되어 ‘풍년이 이어진다’는

의미에서 생긴 지명

미사동

한강 가운데 형성된 커다란 섬 형태의 마을로, 사면에 쌓인 모래가 마치 물결치듯 아름답다(渼紗)

해서 붙여진 이름

감북동

조선 시대 감천리가 3개 마을로 나눠지면서, 그중 가장 북쪽에 있다해 붙여진 이름

감일동

감북동에서 분리되며 지어진 이름

위례동

위례는 크고, 많다는 뜻의 ‘여러’에서 유래한 말로, 백제 왕국의 첫 도읍지로서

서울과 하남 일대에 자리 잡았던 큰 고을을 의미

춘궁동

조선시대부터 일컬어 오던 춘장동의 ‘춘’ 자와 궁말(옛 궁궐이 있던 마을)의

‘궁’ 자를 합쳐 만든 명칭

초이동

초덕리에서 분리되며 지어진 이름

석바대

덕풍천까지 한강물이 범람해 덕보교 근처가 포구가 된 이래, 창모루 쪽을 바깥바댕이,

덕보교 근처를 속바댕이라 했는데, 이 속바댕이가 어원 변화된 것

새말 

석바대와 장례말 사이에 있는 마을로, ‘석바대와 장터말에 집들이 새로 들어섰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

더우개

한강변에 있는 마을로 수운시대에 물물교환을 하던 포구가 있었는데 이 포구 이름이 덕오포.

포를 의미하는 우리말 ‘개’로 대체해 ‘덕오개’라 부른 것이 어원 변화된 것

수리골 

마을 뒷산의 형태가 마치 수리새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진모루

길다는 의미를 가진 경기도 사투리 ‘진’과 산자락 또는

모퉁이라는 뜻의 ‘모루’가 함께 쓰여 ‘긴 산자락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

나룰 

들녘에 둘러싸인 마을을 뜻하는 ‘나리울’의 준말

망월동 

마을 앞으로 한강이 흐르는데, 강포구에서 달을 바라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망월포→ 망월동 변화)

선동

을축년 대홍수로 많은 인명 피해를 입고 당정섬과 미사동 사람들이

이주해오면서 배 ‘선(船)’ 자를 따서 붙인 이름

황산 

홍수로 토사가 내려와 거칠게 쌓여 만들어진 산이 있는데, 그 의미를 한자로 표기한 것(거칠뫼→ 황산)

가무나리

물맛이 달고 시원하다는 샘우물이 있는데, 이를 달 ‘감(甘)’ 자를 써서 감물,

감물이 있는 논들을 감물나리라 부른 것이 어원 변화와 함께 마을 지명이 됨

배다리 

여러 배를 연결해 다리를 놓아 건너다녔다는 데에서 유래

신우실 

새로운 사람들이 깊은 우정과 의리를 나누는 친구가 되어 한평생 함께 살았던 마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하사창동 

본래 사창(관곡 저장창고)이 있던 곳으로, 상사창동과 대칭되어 지어진 이름

교산 

향교의 ‘교’ 자와 객산의 ‘산’ 자를 따서 지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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