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보기

뷰 파인더
더 나은 시정을 함께 만들어가요 - 하남시 시민감사관 제도

2020-10-28

글 박향아 정리 편집실

 

 

더 나은 시정을 함께 만들어가요
하남시 시민감사관 제도

 

하남시는 시정의 투명성과 시민의 신뢰도 강화를 위해서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정 전반을 두루 살피며 문제점을 찾아내고 더 나은 방안을 제시하는 시민감사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후 관리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
모든 정책은 공공성을 기반으로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정책을 만들고 이를 실행하다 보면, 때로는 정책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렇기에 정책이 얼마나 촘촘하게 짜여 있는지, 목적을 달성하도록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감시하는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려면 다양

분야가 협력하고 통합하여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

하남시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각 동의 깊숙한 모습까지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하여 함께 시정 감시 활동을 펼치는 이유이다.

흔히 ‘감사’라고 하면 잘못한 사실을 적발하고 징계한다는 의미를 떠올리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민감사관의 역할은 잘못을 찾아내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물론 사후 적발을 통해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일도 소홀히 할 수는 없지만,

시민의 관점에서 시정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 역시 시민감사관의 중요한 역할이다.

하남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도의 전문성으로 시정에 기여
하남시에는 2019년부터 전문 분야 17명, 일반 분야 13명 등 총 30명의 시민감사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하남시에서 주관하는 감사에 직접 참여해 감사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위법 부당한 행정 사항,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고 전문가의 시각에서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감사관 시행 첫해인 2019년에는 하남문화재단, 영락경로원, 하남시립도서관, 친환경사업소 등

21개 기관의 자체 감사에 참여했다.

대학교수, 변호사, 기술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감사관은, 전

문 지식을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서 미흡한 점을 확인하여 개선하도록 요구하고,

보완하여야 할 점을 제시하는 등 성공적으로 감사 활동을 수행했다.
올해는 시민감사관 활동 첫해의 경험을 디딤돌 삼아, 더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넓은 시야를

가지고 감사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거리두기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남도시공사, 하남시자원봉사센터 등 14개 기관을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감사 활동을 완벽하게 진행했고, 하반기에 8개 기관의 감사까지 마무리하면 제1기 하남시

시민감사관의 2년간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이어서 올해 11월에는 제2기 하남시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하여 2021년도 2월에 위촉하면

새로운 동력으로 향후 2년간 하남시의 다양한 분야의 시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하남시의 시정 전반을 두루 살피며 문제점을 찾아내고

더 나은 방안을 제시하며 보낸 시간.

그 시간 안에 담긴 시민감사관의 땀과 노력이 더 청렴하고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본다.

 

 

 

미니 인터뷰

김희철 도시개발 분야

40년간 건설업을 하면서 배운 지식과 노하우로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민감사관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도시개발 분야의 모든 감사관은 20~40년 이상의 경력으로 전문성을 신뢰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3회의 종합감사에 참여를 했습니다.

제 경우에 하남시 도시개발 분야, 건설 분야에 대하여 자유롭게 건의,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남시에 이렇게 훌륭한 제도가 있었구나, 하남시를 위해서 나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구나’ 하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하남시가 수도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닌 하남시 고유의 색을 가진 ‘백년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전자 산업경제 분야

시민감사관 제도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감사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정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고, 또 시민이 직접시정에 참여함으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어요.

시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열의와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그 활동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무사로 20년 가까이 현장에서 쌓은 실무경험을 토대로 신고와 조사 등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수수료 지급이 너무 과도하지는 않은지 전문가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왔어요.

정에도 도움이 되었겠지만, 저 역시 시청의 업무에 참여하여 한층 더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감사관의 활동 범위가 더 확대되어서 아름다운 하남시를 만들어 가는 일에 많은

시민감사관이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2020년 11월호
  • 기사수 1271
  • 조회수 6150
2020-10-23
2020년 11월호 썸네일

콘텐츠 만족도 조사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편의성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

담당자 정보

  • 정보관리 공보담당관   브랜드마케팅팀
  • 전화번호 031-790-6066
  • 최종수정일 2024.06.10.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