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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날다
형형색색, 눈이 즐거운 천연 제품의 세계로

2020-08-26

글 박진아 사진 김희진

 

 

형형색색, 눈이 즐거운
천연 제품의 세계로

 

릴리드블랑(LILY DE BLANC)
정세영 대표

 

우리를 천연 제품의 세계로 안내해 줄 전도사 정세영 대표.
매일 쓰는 비누, 화장품에서부터 천연 캔들까지….
릴리드블랑은 하남 시민의 디톡스와 힐링을 전담 마크 중이다!

 

 

 

아쉬움을 넘어서니 꿈이 기다리고 있었다
9평 남짓의 작은 공방인 ‘릴리드블랑’에 들어서면 눈으로 한 번 놀라고 향기에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선반 뒤에 가지런히 정리된 형형색색 다채로운 빛깔의 캔들에서는 향긋한 내음이 풍겨오고,

순수한 색을 품은 맑고 보드라운 비누들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방을 운영하는 정세영 대표는 원래 패션마케팅을 전공해

10여 년 간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하던 커리어 우먼이었다.

그녀가 캔들과 비누의 세계로 들어선 이유는 처음엔 단지 ‘즐거운 취미’가 필요해서였다.
하지만, 결혼하고 3년 뒤 그녀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었다.
충족되지 않는 데서 오는 허전함, 그리고 내 것이 아니라는 아쉬움 때문이었다.

허전함과 아쉬움을 동력으로 삼아 그는 ‘캔들과 비누를 만들 수 있는 공방을 만들면 어떨까?’

연히 창업을 떠올리게 됐다.

일을 그만두자마자 선물처럼 다가온 아이를 생각하니 행복한 창업에 대한 바람도 간절 해졌다.

막연했던 생각이 구체화되었고, 아이를 키우면서 그토록 바라던 내 일도 함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공방을 창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던 중 그녀는 정부와 하남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 창업지원 사업 공고를 보게 됐다. ‘그래, 이거야!’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고 한다.

 

 

 

예쁘고, 몸에도 좋은 제품으로
정세영 대표는 ‘하얀 백합’의 뜻을 가진 ‘릴리드블랑’이라는 상호로 공방을 오픈했다.

이전에 살던 곳과 다른 문화를 가진 이곳에서 새로운 뿌리를 내리는 것이 다소 걱정되기는 했지만,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백합의 꽃말을 상기하면서 초심을 바로잡았다.
공방을 창업한 이후 그녀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많이 기울였다.

처음엔 예쁘고 향기 좋은 캔들과 비누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진행하다가,

고객의 선호에 따라 예쁘고 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몸에도 좋은 천연 제품을 만들게 됐다.
그러면서 원데이, 취미반, 창업반, 키즈반 등 좋은 재료로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확장해 나갔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천연 재료로 순한 제품을 만드는 건 어쩌면 그녀에게 당연했다.

천연 제품을 만들면서 원가 관리와 재료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했다.

재료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했는데 작은 공방이다 보니 보관 공간 확보에도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녀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행복하고,

수강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힘을 얻는다고 한다.

 “수업도 너무 재미있었고 직접 만든 제품을 보면 감동적이에요.”라는 수강생들의 후기 역시 그녀

움직이는 원동력이었다.
그는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면서,

자신이 받은 것처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의 비법을 전수받고 싶은 청년들이라면 공방에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릴리드블랑
위치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111번길 42
예약 010-4760-0411
인스타그램 @LILY_DE_BLANC

 

 

 

202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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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517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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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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