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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 줄
연말
글 이다연
연: 말까지는 사랑한다고 꼭
말: 해 보세요
목도리
글 이현지
남편은 취미생활이 다양하다. 테니스, 등산에 심지어 종이접기도 하고 오래된 신문을 모으는
취미도 가지고 있다.
너무 취미에만 몰두해 내겐 관심이 떨어진 거 같아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 잘난 취미, 나한테 가져 보는 건 어때?” 남편은 안 그래도 생각해 둔 게 있다며, 호기롭게 말했다.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그냥 하는 소리려니 하고 넘겼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한 손에 선물 바구니를 들고 왔다.
웬 거냐고 하니, 목도리를 짜 봤다며 선물로 건네는 것이 아니겠는가.
알고 보니 남편은 몰래 뜨개질을 취미로 하고 있었고, 서툴게나마 목도리를 짜준 것이었다.
내가 무심코 던진 말을 남편이 생각해 준 게 무척 따뜻하게 전해져 왔다.
올 겨울도 남편의 목도리로 따뜻하게 보내야겠다.
남편, 내가 더 배려하는 예쁜 아내가 될게요. 사랑해♡
첫눈
글 안대웅
첫: 만남에 너무나도 예뻤던 내 딸
눈: 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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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실 곳: hanam-city@naver.com
응모 기간: 12월 12일까지
2023년 12월호
- 기사수 1271
- 조회수 705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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