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보기

지식 샐러드 ②
우리 집으로 숲이 들어왔다 오늘부터 나도 펫 플랜트!

2021-04-22


 

우리 집으로 숲이 들어왔다

오늘부터 나도 펫 플랜트!

 

‘코로나 블루’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새로운 취미로 ‘펫 플랜트(Pet Plant)’가 각광받고 있다.

펫 플랜트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 (Plant)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반려동물처럼 곁에 두고 키우는 반려 식물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반려 식물에 대해 알아보자.

 


 

SNS를 통해 확산된 반려 식물

최근 SNS에서 반려 식물이라는 단어가 트렌드 키워드로 부상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서도 작은 다육식물 사진이 올라와 ‘식물 집사’를 인증했다.

최근 이들은 “생명과 같이 지내면 크든 작든 좋은 변화가 생긴다”는 말과 함께 다육 화분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식물적 삶’에 대한 갈망은 세계적 트렌드이기도 하다. 

이미 다수의 트렌드 전문가가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중 하나를 ‘식물’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한 바 있다. 

반려 식물, 식물 집사, 펫 플랜트, 플랜테리어, 식물 호텔, 식물 큐레이션 등 식물 관련 새로운 문화와 서비스, 용어 등의 탄생과 함께 인간의 ‘반려자’로서 자리 잡은 식물. 

반려 식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일상에서 찾는 소소한 기쁨’이나 ‘힐링 되는 느낌’ 등 키우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좋은 감정을 식물을 키우는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집 꾸미기가 유행되었던 것처럼, 굳이 외출하지 않아도 집에서 식물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식물 인테리어를 하는 펫 플랜트가 올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이다. 

반려 식물은 자연의 싱그러움을 부여해 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나 공기 정화, 건강에도 좋다. 

또한 반려 식물은 반려동물보다 관리가 수월하고 키우는 데 드는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계층이 주목하고 있다.

 

식물과의 동거가 낯선 당신에게

그렇다면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은 무엇일까? 

환경에 예민하지 않은 식물이 초보 식물 집사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스킨답서스는 공기 정화 식물로 잘 알려진 식물이다. 

음지 식물이기 때문에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주방 등에 두기 좋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각날 때마다 물을 주면 쉽게 키울 수 있다. 

산세베리아도 키우기 쉽고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받는 식물 중 하나다. 

산세베리아는 다육 식물의 한 종류로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는 것을 권장한다. 

이 외에도 테이블 야자, 고무나무, 스파티필름 등은 처음 키우는 사람이라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식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

물은 많이 줄수록 좋다?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하는 실수는 바로 물 주기이다.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식물에게 물을 매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려동물에게 밥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처럼, 식물에게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하는 일이다. 

과습 시 뿌리가 썩어 식물을 되살리기 어려운 상태까지 이를 수 있다. 

식물의 잎을 보면 상태를 알 수 있는데, 아래쪽 잎이 노랗거나 잎의 테두리가 갈색으로 변한다면 과습의 신호이니 확인하도록 하자. 

그렇다면 물을 주는 주기는 언제가 적당할까?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이쑤시개나 꼬치를 이용하는 것이다. 

물을 주기 전 흙에 이쑤시개나 꼬치를 꽂았다가 뺏을 때 젖어 있다면 아직 물을 줄 때가 아니다

 

음지 식물은 햇빛을 안 봐도 된다? 

초보자의 경우, 햇빛이 잘 안 드는 곳에 둬도 잘 자란다는 말을 듣 고 음지 식물을 구매해 빛이 안 드는 방에만 방치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음지 식물은 다른 식물에 비해 음지에서 잘 버틸 수 있는 것이지 아예 빛이 필요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햇빛은 필수이다. 

그렇다면 빛이 거의 들지 않는 실내에서는 식물을 키우지 못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햇빛 대신 조명으로 부족한 빛을 보충할 수 있다. 

일반 실내조명과 달리 식물 LED 조명은 식물에게 필요한 파장의 빛을 구현해 태양의 대체재 역할 을 할 수 있다.

 

물과 햇빛만 신경 쓰면 된다?

물과 햇빛 말고 또 중요한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통풍이다. 

적절한 통풍은 공기를 순환해주어 식물 건강에 도움이 되고, 과습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통풍을 잘 안 해줬을 경우, 병충해가 생겨 뿌리가 망가질 수도 있다. 

온도와 습도 관리도 중요하다.

실내 식물에게 적정한 온도는 10~25도 사이이다. 

식물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는 곳보다는 일정 온도가 유지되는 곳이 적합하다.

 


 

2021년 5월호
  • 기사수 1271
  • 조회수 8005
2021-04-22
2021년 5월호 썸네일

콘텐츠 만족도 조사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편의성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

담당자 정보

  • 정보관리 공보담당관   브랜드마케팅팀
  • 전화번호 031-790-6066
  • 최종수정일 2024.06.10.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