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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밖 산책
늦더위 달래주는 도시 숲 나들이

2022-08-25

하남선 타고 어디로 갈까?

늦더위 달래주는 

도시 숲 나들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중이다. 이럴 때 초록빛이 가득한 숲에서 힐링을 하면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하남선 타고 방문하기 좋을 ‘숲’을 소개한다.

 

글 임혜선

 


 


 

12개 도시의 식물 문화가 숨 쉬는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으로, 2019년 5월 문을 열었다. 축구장의 70배 크기에 달하는 부지에 숲, 정원, 호수, 습지가 공존하고 있으며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가 숨을 쉰다. 서울식물원은 단순한 식물원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수행 중 이다. 식물 관리, 생태 모니터링 등 식물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누구나 식물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평생학습 배움터의 역할을 한다. 아울러 계절마다 특색 있는 행사를 개최해 방문객의 일상에 활기를 주고, 멸종 위기 야생식물 보호와 홍보를 통해 생태계 균형 유지에도 앞장서는 등 한 마디로 식물을 주제로 한 종합문화연구소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와 9호선 마곡나루역 등 지하철뿐만 아니라 김포공항, 인천공항과도 인접해 있어 외국인 방문객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다.

위치: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도시 한가운데서 진짜 자연을 만나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한강을 따라 늘어선 높은 빌딩, 대형 쇼핑몰, 대한민국 증권의 중심. 여의도가 가진 대표적인 이미지다. 그러나 여의도에는 뜻밖의 매력이 하나 있는데 국내 최초 생태공원이 있다는 점 이다. 1997년 9월 25일 문을 연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와 육지 사이에 형성된 저습지다. 시민을 위한 자연학습장 으로 활용하기 위해 샛강을 환경친화구역으로 바꾼 것이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동식물의 분포가 매우 다양하다. 버드나무와 갈대, 억새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 323호인 황조롱이를 비롯해 딱새, 촉새, 박새, 왜가리 등 14종의 새와 붕어, 미꾸라지,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9

 


 

서울의 센트럴파크 서울숲

경마장과 골프장, 체육공원 등이 있던 부지가 도심 속 녹지로 새로 태어나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의 ‘서울숲’ 이야기다. 서울숲은 뉴욕의 ‘센트럴 파크’, 런던의 ‘하이드 파크’ 등을 벤치마킹해 지난 2005년 문을 열었다.

서울에는 왜 숲이 없느냐’는 시민의 제안에서 출발해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진 서울숲은 서울숲광장, 뚝섬생태숲, 자연체 험학습장, 습지생태원, 한강공원 등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날씨 좋은 주말에는 서울숲 주변의 교통 정체가 극심할 정도 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 하는 것이 좋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뿐만 아니라 2호선 뚝섬역, 5호선 왕십리역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위치: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2022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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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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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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